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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천둥 번개 동반한 장대비…올 첫 태풍 발생

지금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보이는 충청도와 전북 북부 서해안 쪽으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경기 남부 쪽으로도 비가 시작됐고요, 오전 중에는 그 밖의 수도권 쪽으로도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은 모레(6일)까지 집중 호우가 예상돼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충청도와 전북 군산, 부산 등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또 수도권과 강원도 쪽으로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중부와 전북, 경북엔 최고 100mm, 그중에서도 중부 지방에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곳도 있겠고요, 벼락이 치고 돌풍도 불겠습니다.

또 어제 괌 부근 해상에선 올 첫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태풍 네파탁은 앞으로 중국 남쪽을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중국 해안을 스쳐지난 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목요일까지도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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