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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 예견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별세

<앵커>

우리에게도 친숙한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30일) 새벽 별세했습니다. 토플러는 제3의 물결 권력 이동 같은 저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변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LA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저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별세 원인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토플러는 1970년 출간한 '미래의 충격'을 비롯해 10여 권의 저서를 통해 사회의 변화 방향을 제시한 미래학자입니다.

특히, 1980년과 90년에 각각 출간한 저서 '제3의 물결'과 '권력 이동' 등을 통해 인류 사회가 제조업 기반의 경제에서 지식과 데이터 위주의 사회로 이동해 갈 것을 예견했습니다.

[앨빈 토플러/2005년 방한 시 기자회견 : 이런 복잡함이 지나치게 심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이런 '불필요한 복잡함'에 대해서 반발하게 될 것입니다.]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난 토플러는 뉴욕대에서 수학한 뒤 대량 생산에 대해 배우기 위해 청년 시절, 알루미늄 제조 공장에서 5년간 용접공으로 일했습니다.

신문사 기자를 거쳐 경제 신문 포천에서 경영 관련 칼럼을 썼고, 이후 이런 경험과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저서들을 출간해 전 세계 지도자와 기업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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