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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中 '테마파크 굴기' 시동

<앵커>

중국 상하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개장했습니다. 중국은 5년 안에 세계 최대의 테마파크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베이징 임상범 특파원입니다.

<기자>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이르는 초대형 테마파크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개장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시와 디즈니가 6조 4천억 원을 공동 투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입니다.

[공하이옌/입장객 : 정말 생동감 있고 모든 소녀들의 공주 꿈을 실현 시켜 줄 겁니다.]

중국 현지화를 위해 기존의 디즈니 캐릭터에 중국의 전통문화를 융합했습니다.

연간 입장객이 1천5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말 입장료가 9만 원이나 되는 걸 감안할 때 중국의 소득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얘기입니다.

지난달 장시성 난창에는 서울 롯데월드의 7배나 되는 '완다시티'가 문을 열었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3백 개가 넘는 테마파크가 운영 중입니다.

지난 한 해만 21곳이 새로 문을 열었고 20곳이 공사 중입니다.

연간 1억 명 수준인 테마파크 관광객은 이 추세라면 5년 뒤 2억 명을 넘어서면서 중국은 세계 최대 테마파크 시장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외국으로 향하던 유커들은 물론 가능하면 한국과 일본 관광객까지 끌어들이겠다는 중국의 테마파크 굴기, 그 기세가 등등합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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