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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걸린 트럭이 경찰차 '쾅'…4명 부상

<앵커>

화물차 운전자가 음주단속을 하던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나기 30분 전 화물차 운전자가 음주단속에 적발된지라, 고의로 들이받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순찰차 뒷자석에 의무경찰 2명이 앉아있습니다.

순간 차량 한 대가 돌진하더니 순찰차 뒤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어제(3일) 오후 4시 25분쯤 전남 담양군의 한 도로에서 59살 김 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음주단속 현장에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의무경찰 3명과 주변에 있던 경찰관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사고를 내기 30분 전 혈중 알코올농도 0.265%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돼 집으로 돌아간 뒤 다시 차량을 몰고 나타났습니다.

[담양경찰서 관계자 :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구속영장을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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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사람들이 고무 튜브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오늘 낮 2시 50분쯤 강릉시 주문진읍 소돌 해변에서 19살 이모 양 등 3명이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릉경찰서 박모 경사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박 경사도 함께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속초해경은 경비정과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물놀이객 3명과 박 경사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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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30대 피서객이 소형 고무보트를 타고 3km 가량의 바다를 왕복하려다 탈진해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화면제공 : 속초해경·제주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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