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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팀 극적인 동점골…온두라스와 무승부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극적인 동점 골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팀은 전반 22분 온두라스의 로사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5분에 김현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42분에 로사노에게 또 한 골을 허용한 우리 팀은 후반 들어 황희찬, 류승우 등 유럽파들을 교체 투입해 줄기차게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종료 직전에 짜릿한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박인혁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우리 팀은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나이지리아와 온두라스를 상대로 1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본선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올림픽팀은 모레(6일) 역시 본선 출전팀인 덴마크와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덴마크와) 마지막 경기 또 이겨서 리우에 가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야 할 것이고, 또 리우에 가서 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완할 부분을 보완하면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축구대표팀은 내일 FIFA 랭킹 30위 체코와 프라하에서 평가전을 갖습니다.

원정 응원을 간 팬들과 현지 교민들을 초청해 공개 훈련을 실시한 대표팀은 스페인전 참패의 악몽을 씻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스페인전) 패배를 빨리 벗어나서 우리 팬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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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을 맞은 남미축구선수권,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는 콜롬비아가 미국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사파타가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로드리게스가 페널티킥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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