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책 읽다 실수해도 괜찮아"…독서 돕는 특별한 친구

[이 시각 세계]

책 읽기를 유독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특히 부모를 따라 말과 글이 다른 나라로 이민을 온 아이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는데요,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특별한 친구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한 소녀가 교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와 선생님 사이에 개가 한 마리 앉아 있죠?

미국 뉴욕시에서 이민 가정 아이들의 영어 책읽기 훈련을 위해 도입한 치료견입니다.

훈련을 받은 치료견은 아이들의 책읽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고, 꼬리를 흔들고 뺨을 핥으며 격려도 해줍니다.

아이가 책을 읽다가 실수를 해도 놀리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치료견에게 책을 읽어 주다 보면 영어 실력이 부쩍 는다고 하는데요, 뉴욕시는 현재 이 프로그램을 10개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치료견이 확보되는 대로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