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9일) 새벽 한 시쯤 경기도 화성에 있는 고철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한 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밖에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소환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창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 밖에 놓여 있는 커다란 자루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있는 고철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한 개 동과 집기류들을 태우고 한 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찌그러진 트럭에서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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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50분쯤 경인고속도로 인천방면 도화나들목 인근에서 3.5톤 트럭이 20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5톤 트럭 운전자 82살 이 모 씨가 운전석에 끼였지만, 소방대원들이 유압장비를 이용해 이 씨를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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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북 음성에선 물티슈 공장에서 불이 나 한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근로자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외부 쓰레기 집하소에서 불이 시작돼 외벽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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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반쯤엔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주택가에서 고압선이 연결된 전봇대가 맞은편 2층짜리 건물로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옥상 일부가 파손됐고, 인근 40여 가구가 1시간 동안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