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총선 후 첫 3당 회동…목소리 커진 국민의당

<앵커>

여야 3당은 오는 21일부터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19대 국회 임기는 다음 달 29일까지인데, 일단 여야 간의 큰 이견이 없는 민생, 경제 관련 법안들이 처리될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모인 3당 원내대표, 누가 먼저 발언할지 애매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원유철 대표 비대위원장까지 되셨는데.]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1당 되셨는데.]

결국 첫 마이크는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잡았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도 국민들이 혹독하게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호남에서 혹독한 심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공조를 기대했습니다.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주승용 원내대표 말씀하신 것 100% 동의합니다.]

새누리당은 반성 모드를 이어갔습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우리 새누리당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죄 말씀드리고요.]

여야 3당은 오는 21일부터 19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어 쟁점 없는 민생, 경제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야당의 공조 1호 법안으로 예상됐던 세월호 특별법은 국민의당이 민생법안을 앞세우면서 19대엔 논의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국민의당이 세월호 특별법 논의를 미룬 것은 위상이 높아졌다고 섣불리 정치 쟁점을 앞세우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천정배 공동대표가 제안한 이명박 박근혜 정부 관련 청문회 개최 건도 일단 덮고 가자는 분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우) 

▶ [비디오머그] 총선 후 첫 3당 회동… 달라진 발언 순서 '더민주 먼저?'
▶ [비디오머그] 실질적 제1야당?…국민의당 간담회서 '포부 대방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