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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골잔치' 서울, 5연승 행진…선두 질주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4경기에 12골이 쏟아지는 골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선두 FC서울이 시민구단 수원FC를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은 전반 42분 아드리아노의 5경기 연속골로 기선을 잡은 뒤 후반 6분 신진호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달아났습니다.

절묘하게 감아 찬 공이 그야말로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었습니다.

군입대를 이틀 앞둔 신진호는 경례 세리머니로 홈팬들에게 입영 신고를 했습니다.

후반 11분 데얀의 골까지 더한 서울은 3대 0으로 이겨 5연승을 달렸고, 수원은 1부리그 승격 후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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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난타전 끝에 성남을 3대 2로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레오나르도의 프리킥이 수비수 몸에 맞고 골로 이어지는 행운이 따랐고 후반 41분 김보경이 K리그 복귀 후 첫 골을 신고하며 짜릿하게 승부를 갈랐습니다.

인천과 수원은 극적으로 비겼습니다.

수원이 오장은의 중거리포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신인 송시우가 두 경기 연속 기적 같은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상주는 포항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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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 삼천리 투게더 오픈 2라운드에서 박성현 선수가 빗속에서 고전하며 2위로 주춤했습니다.

9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달아나는 듯했지만, 13번 홀 티샷이 숲으로 들어가면서 더블 보기를 범했고 비에 젖은 그린에서 퍼팅마저 흔들려 오늘 한 타를 잃었습니다.

비가 오기 전에 경기를 마친 신인 김지영 선수가 7언더파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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