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6일) 경기도의 한 상가 1층 미용실로 차량이 돌진해 손님 2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나주에서는 술을 마신 뒤 실종된 대학생이 나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유리벽을 뚫은 고급 외제차 한 대가 미용실 안에 멈춰 서 있습니다.
출입문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오늘(16일) 낮 12시 15분쯤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 상가건물 1층에 58살 안 모 씨가 몰던 아우디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미용실 안에 있던 손님 46살 강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권 모 씨/피해자 : (차량이) 들어오면서 의자에 부딪히고 넘어지고, 일어나서 눈을 떠보니까 차는 이미 후진으로 들어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시동을 걸자마자 차가 급발진했다"는 운전자 안 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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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는 대학 신입생이 실종 나흘 만에 학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A군은 지난 12일 밤 10시 50분쯤 나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연락이 두절돼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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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50분쯤에는 경기 이천시에 있는 5층짜리 SK 하이닉스 사원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20 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29살 권 모 씨가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소방서 추산 1천6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에 촛불을 켜놨다가 초가 넘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규혁 KBC, 영상편집 : 최진화, 화면제공 : 경기 이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