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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독일·멕시코와 격돌…"최악 피했다"

<앵커>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에서 우리나라가 지난 대회 우승팀인 멕시코를 비롯해 독일, 피지와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8강으로 가는 길에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결승전 장소인 리우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우리나라는 북미의 멕시코와 유럽의 독일, 오세아니아의 피지와 함께 C조에 배정됐습니다.

톱시드인 멕시코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지만 올림픽팀 간 대결에서는 2승 4무 1패로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입니다. 지난 런던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멕시코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피파 랭킹 5위의 강호 독일을 만난 것이 부담스럽지만, 본선 진출국 중 최약체로 꼽히는 피지와 같은 조에 속했고, 개최국인 브라질과 피파랭킹 1위 아르헨티나를 피해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입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잘 준비하면 나름대로 나쁜 조 편성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8월 5일 피지와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11일 멕시코와 3차전에서도 승리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8강에서 만나게 될 D조에는 강호 아르헨티나와 온두라스, 포르투갈과 알제리가 포함됐습니다.

일본은 스웨덴, 콜롬비아, 나이지리아와 B조에 속했고, 우승 후보 브라질은 남아공, 이라크, 덴마크와 A조에서 대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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