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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장치 풀린 차에 네 살배기 치여 숨져

<앵커>

경기도 용인에서 통학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4살짜리 여자아이가 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내리막길에 주차돼 있던 차가 뒤로 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용인시의 한 어린이집 앞.

어제 낮 3시쯤 집에 가기 위해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4살 이 모 양이 37살 A씨의 SUV 차량에 치었습니다.

어린이집 맞은편에 주차돼 있던 A씨의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이 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담당 경찰관 : 경사가 있어서 밀린 거죠. 슬금슬금 어린이집 차 타려고 기다리던 아이를 부딪친 겁니다.]

경찰은 차량에 제동장치가 제대로 걸려있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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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한가운데, 승용차 한 대가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오늘(15일) 새벽 1시 20분쯤 외곽순환고속도로 수락터널 안에서 구리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서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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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1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사거리에서 59살 최 모 씨가 몰던 트럭이 인도에 있던 변압기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변압기가 고장 나 교통신호등에 이상이 생기면서 일대 도로가 40여 분 간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트럭 제동장치가 고장 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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