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한낮 23도·강원 26도…벌써 초여름?

날씨가 계절을 한 달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온화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는데요, 오늘(31일) 해안과 일부 산간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이 20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따뜻해지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23도로 오늘보다 높겠고, 강원도 영월은 26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초여름 못지 않게 덥게 느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까지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8도, 춘천 4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동해안과 경북지역은 건조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의 한낮기온 24도로 역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주말까지 따뜻한 날씨는 계속되겠고요, 일요일을 기점으로 고온현상은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