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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총선'…4·13 눈여겨볼 포인트는?

<앵커>

이번 총선은 역대 어느 총선보다도 눈여겨볼 대목들이 많습니다. 여당은 공천 갈등 후폭풍이, 야당은 단일화 논란이 있었습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얼마나 당선될지, 야당 후보들의 단일화 결말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선 모의고사 격인 이번 총선에서 거물급 정치인들이 받게 될 성적표 또한 관심사입니다.

총선 포인트 진송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제1야당 분당 사태가 낳은 일여다야 초기 구도는 여당의 공천 파동 이후 권역별로 재편됐습니다.

수도권에선 다여 다야 구도가 등장했고, 영남엔 여 대 여 성향 무소속 구도가 많아졌습니다.

호남은 야 대 야 맞대결 구도입니다.

예선이 곧 본선이던 여권의 아성은 유례없이 치열한 본선으로 술렁입니다.

여당을 뛰쳐나온 현역 의원 출신 무소속 후보만 10명.

이들의 생환 여부는 유권자들이 공천 파동을 누구 탓으로 보느냐에 달렸습니다.

후보 단일화를 압박하는 더민주에, 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는 국민의당.

이 밀당의 결론에 따라선 수도권 곳곳에서 승자의 얼굴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호남의 적통이 어느 당에 있는지는 호남 28석의 향배가 알려줄 겁니다.

내년 대선을 앞둔 거물급 정치인들에겐 이번 총선은 디딤돌이거나 수렁입니다.

김무성, 오세훈, 김문수, 문재인, 김부겸, 안철수, 이들의 꿈이 유권자의 손에 달렸습니다.

집권 후반 국정운영의 동력을 달라는 여당의 호소, 야당도 집권을 위해선 우클릭이 필요하다는 더민주 구원투수의 전략, 국민의당이 내세우는 거대정당 심판론.

과연 어느 쪽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지 흥미진진한 총선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 목표는 160-120-40석…계산 속내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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