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양당 심판"…젊은층 공략한 국민의당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거대 양당 구조 타파를 내세우며 젊은 세대 공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더민주의 후보 단일화 요구에 대해선 '그렇게 간절하면 더민주가 양보하라'며 정면으로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 일자리 창출을 앞세운 국민의당은 세운 전자상가 벤처 연구소 방문으로 첫 일정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서울 집중 유세에 나서 시내 대학가와 강남역을 비롯한 13곳을 돌며 젊은층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꿈도 없고 희망도 없고 미래도 없습니다. 정치가 이 문제 해결해야 됩니다. 저희 국민의당이 바꾸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거듭된 단일화 요구엔 그렇게 간절하다면 더민주 후보를 정리하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에선 경쟁자인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 운동원들과 마주치기도 했습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광주 선대위 출범식에서 더민주를 찍으면 친노패권이 부활한다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정배/국민의당 공동대표 : 패권의 더민주를 선택하시겠습니까? 호남주도 정권교체 국민의 당을 선택해 주시겠습니까?]

정의당은 경기 고양 심상정 대표 지역구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상임대표 : 정권의 독선과 폭주로부터 국민의 이익을 지켜온 유일한 선명 야당입니다. 여기 정의당이 있습니다, 여러분.]

심 대표는 최소 두 자릿수 의석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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