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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홈 충돌'…프로야구 이렇게 바뀐다

<앵커>

모레(1일) 개막하는 새 시즌 프로야구에는 바뀌는 것들이 많습니다. 득점을 위해 전력 질주하는 주자와 막으려는 포수가 충돌하는 장면이 사라지고, '단일 공인구'가 도입됩니다.

이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주자와 포수가 이처럼 충돌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하긴 했어도 많은 부상자를 낳았습니다.

이제는 새로 도입된 규정에 따라, 주자는 고의적으로 충돌을 시도할 수 없고, 포수는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주자의 길을 막을 수 없습니다.

시범경기에서는 큰 문제 없이 적응하는 모습이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논란도 예상됩니다.

포수가 공을 받기 위한 정당한 동작이었는지에 대한 해석에 심판들에 따라 이견의 여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성근/한화 감독 : (심판과) 마찰도 많이 있을 거고, 승패가 많이 갈리고 여기서 스코어가 움직일 가능성이 굉장히 많아요.]

지난해 우리 야구의 공인구는 4개였고 구단이 자유롭게 선택했습니다.

경기장마다 공이 다르다 보니, 반발 계수 공정성 논란도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한 가지 공인구가 사용됩니다.

비디오 판독은 확대됩니다.

타자의 헛스윙 여부와 파울 여부가 판독 대상에 추가되고, 첫 번째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한 번 더 신청할 수 있습니다.

넥센 고척돔과 삼성의 새 홈구장이 생기면서 한국시리즈의 중립경기는 올해부터 없어집니다.

35살을 맞은 프로야구가 다양한 변화를 통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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