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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골적 위협에…GPS 이용 '신형 무기' 개발

<앵커>

북한이 최근 300mm 신형 방사포를 공개하면서 장사정포 위협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GPS를 이용한 미사일 등 신형 무기들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장사정포에 대응할 무기로 지금은 다연장로켓 천무가 배치돼 있습니다.

막강한 화력이지만 사거리가 80km에 그쳐서, 사거리 200km인 신형 방사포를 잡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군은 사거리를 120km로 늘리고, GPS로 명중률을 높인 미사일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땅속 수미터 아래까지 뚫는 벙커버스터 기능도 갖추게 됩니다.

[양 욱/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미군의 정밀한 GPS 유도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적의 갱도화된 진지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이에 따라서 한 차원 진화된 공격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예산 226조 원을 투입하는 국방 중기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에 대응해선, 조기 탐지 레이더를 2020년까지 외국에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적 전력망을 파괴하는 탄소섬유탄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니켈이 함유된 가는 실 모양의 탄소섬유를 공중에서 퍼뜨리는 건데, 송전선 등에 붙으면 합선이나 방전을 일으켜 전력 공급을 끊는 무기입니다.

병사 월급은 상병의 경우 올해 17만 8천 원에서 5년 뒤엔 22만 6천 원으로, 급식비는 하루 7천334원에서 1천 원 더 올리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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