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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청와대 경호원' 남친 만나러 간 뒤 숨진 여성

<앵커>

한 30대 여성이 남자친구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전직 청와대 경호원으로 지난 1월에도 숨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대학원생 A 씨가 남자친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29일)저녁 6시쯤입니다.

A 씨는 지난 27일 오후, 남자친구 B 씨를 만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가 이틀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겁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7일 여자친구 A 씨와 저녁 식사를 한 뒤 헤어져 대전에 다녀왔는데, A 씨가 자신의 방에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평소 B 씨가 숨진 A 씨를 자주 폭행했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B 씨는 지난 1월엔, A 씨를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B 씨가 청와대 경호원으로 일했고, 지난 18일, 해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A 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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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40분쯤, 서울 흑석동에서 어린이집 차량이 주택 대문에 부딪힌 뒤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 안에 타고 있던 어린이 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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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4시쯤엔, 경기 이천시의 한 농가 창고에서 불이나 6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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