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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공천 배제 유력…김무성 입장 주목

<앵커>

4월 총선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오늘(22일)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 공천 여부를 결론짓습니다. 유승민 의원을 공천하지 않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이 문제를 놓고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박과 비박계 간에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는 어젯밤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이번 공천의 핵심인 유승민 의원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공천위는 오늘 오후까지 유 의원의 공천 여부를 결정한 뒤, 밤 9시로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공천위는 대구 동구을 지역구 후보자를 단수로 추천하겠다고 밝혀, 유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한구 공천위원장은 자진사퇴 압박을 계속했고, 한 최고위원도 유 의원에 대해 이제 불출마나 무소속 출마하는 길만이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유 의원 낙천이 공식 발표할 경우 김무성 대표가 오늘 밤 최고위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 대표 측은 유 의원의 지역구와 단수추천 보류 지역 5곳에 대해 당 대표 직인을 찍지 않는 식으로 사실상 무공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여론조사 경선 결과 발표에선 친박 핵심 강석훈 의원을 비롯해 신성범, 이한성, 민병주, 신의진 의원이 낙천했습니다.

서초갑에서 탈락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서울 용산 출마 권고에 대해 서초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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