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화려한 골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FC 서울은 4골을 몰아치며 개막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오스마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2개의 유효슈팅을 쏟아내며 군인 팀 상주를 무너뜨렸습니다.
전반 41분 아드리아노의 감각적인 추가골이 터졌고 후반 38분 행운이 따른 데얀의 골과 1분 뒤 터진 이석현의 중거리포로 4대 0 대승을 거두고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포항은 그림 같은 연속골로 인천을 눌렀습니다.
전반 심동운이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에는 올림픽 대표팀 에이스 문창진이 강력한 돌파로 골문 앞을 휘저은 뒤 논스톱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수원과 전남은 극적으로 비겼습니다.
수원이 전반 산토스와 조동건의 연속골로 앞서가자 전남은 후반 36분 외국인 선수 오르샤의 통렬한 중거리포와 유고비치의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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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골프 T 포인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이보미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주 연속 역전 우승을 노렸던 이보미는 오늘만 3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한 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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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는 최경주 선수가 공동 9위로 올라섰습니다.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두 타를 줄이며 다시 상승세를 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