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육군, 北겨냥 시가지 전투훈련…北 맞대응 훈련

<앵커>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미 육군의 기동 부대인 스트라이커 여단이 참가했습니다. 한국군과 시가지 전투 훈련을 함께 했는데, 북한도 서울에 모형을 이용해서 맞대응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트라이커 여단' 전투팀과 한국 군의 시가지 전투 훈련은 경기도 포천의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시됐습니다.

스트라이커 여단 장갑차 4대와 우리 군 장갑차 3대가 투입된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심 시설을 장악하고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하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장갑차들이 도심 외곽을 봉쇄한 뒤 병력을 신속히 투입해 표적 건물을 진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스트라이커 여단은 전차보다 가벼운 장갑차를 중심으로 화력이 구성돼 있어서, 유사 시 세계 어디든 나흘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고도의 기동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국방부는 북한도 서울의 모형을 활용해 주요 시설을 파괴하는 훈련을 한다고 긴급 안보 당정 협의회에서 보고했습니다.

[이철우 의원/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 (북한은) 한미 군사훈련을 '평양 진격 훈련'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서울 해방 작전'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해 왔습니다.]

외교부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 민항기가 취항하는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항공유 공급 현황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