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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에 '변화구'…홈런왕 잡은 '끝판 대장'

<앵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는 오승환 투수와 홈런왕 박병호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했는데, 오승환이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평소 돌부처로 불리는 오승환이 마운드에서 살짝 웃음 짓습니다.

오승환은 돌직구가 아닌 변화구로 승부했습니다.

투 볼, 원 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연이어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오승환의 미국 무대 첫 삼진입니다.

오승환은 앞서 두 타자를 모두 내야 뜬 공으로 잡아내며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4경기 연속 무안타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시범경기 초반에 평소 스타일과 달리 직구의 비중을 줄이고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 변화구들을 집중 점검하고 있는데, 빅 리그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모습입니다.

박병호는 오승환과 맞대결에서는 침묵했지만 5회 중전 안타를 때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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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 레스터시티가 뉴캐슬을 잡고 사상 첫 우승을 향해 진격했습니다.

전반 25분에 제이미 바디가 헤딩으로 찔러준 공을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그림 같은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레스터시티는 2위 토트넘에 승점 5점을 앞섰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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