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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화요일"…유승민·윤상현 공천 놓고 갈팡질팡

<앵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총선 공천의 최대 관심사인 유승민, 윤상현 의원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 의원에 대해선 공천배제 여부를 최고위원 회의로 넘겨서 결정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고운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15일) 오후 2시부터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안을 논의했는데 아직 공천관리위원회의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심사 대상에는 윤상현 의원도 포함이 돼 있어서 '피의 화요일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할 정도로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에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면서 대통령의 정책에 반기를 들었던 게 공천 배제 기준의 하나인 당 정체성 훼손에 해당하느냐 이것이 쟁점이었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 공천위원과 비박 측 공천위원들이 격론을 벌였는데 내부적으로는 내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유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안을 넘겨서 결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막말 파문으로 논란이 됐었던 윤상현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도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중진 의원들의 공천도 관심사인데 비박계 5선 이재오, 친박계 5선 황우여, 친박계 4선 정갑윤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유승민계로 불리는 대구의 김희국, 김상훈 의원, 그리고 김무성 대표 측근인 김학용, 김성태 의원의 경선 참여 결정도 진통을 겪었습니다.

3차 경선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정치 1번지' 종로는 경선 결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후보로 결정돼서 더불어민주당의 정세균 의원과 맞대결합니다.

곧 발표가 있을 것 같은데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이재성, 현장진행 :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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