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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조심해라" 트럼프, 샌더스에 으름장

<앵커>

최근 미국 공화당 트럼프 후보 유세장에서 충돌이 있따르자 트럼프는 민주당의 샌더스 후보 지지자들이 자신의 유세를 방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지자들을 샌더스 후보 유세장에 보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는 화요일 승부의 분수령인 6개 지역 경선을 앞두고 공화당 트럼프는 격전지 일리노이와 오하이오를 다시 찾았습니다.

유세장 주변에는 트럼프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트럼프는 폭력 사태로 취소된 지난 주말 시카고 유세와 관련해 민주당 샌더스 후보를 비난했습니다.

[트럼프/공화당 경선후보 : 그들은 시위대가 아니라 방해꾼들이고 상당수가 샌더스가 인정하든 않든 샌더스 캠프에서 왔습니다.]

트럼프는 샌더스가 방해꾼들을 보냈다며 조심하지 않으면 자신의 지지자들을 샌더스 유세장에 보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샌더스는 증오와 분열을 조장한 트럼프가 스스로 시위와 폭력 사태를 불렀다며 거듭 반박했습니다.

[샌더스/민주당 경선후보 : 트럼프는 진실을 거의 말하지 않습니다. 제 캠프가 유세를 방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루비오와 케이식 등 공화당 후보들도 트럼프가 편 가르기로 분열과 폭력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연단 주변에 경호원을 대거 배치하는 등 돌발 사태에 대비해 몸조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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