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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점 맹폭' KCC, 챔피언결정전 진출

<앵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CC가 인삼공사를 꺾고 3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무려 113점을 몰아넣으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KCC가 골 밑을 장악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하승진은 상대의 거친 반칙에도 굴하지 않고 1쿼터에만 자유투 6개를 포함해 개인 최다인 12점을 넣었고, 하승진의 뒤를 받친 허버트 힐도 골 밑을 자유자재로 누볐습니다.

여기에 전태풍과 에밋의 외곽포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KCC는 전반에만 무려 65점을 몰아쳤습니다.

후반에는 에밋의 원맨쇼였습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눈부신 개인기를 선보이며 41점을 기록했습니다.

KCC는 4쿼터 중반부터 벤치 멤버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113점을 기록했습니다.

고졸 신인 송교창의 덩크슛이 실패하면서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은 아쉽게 놓쳤습니다.

21점 차 대승을 거둔 KCC는 5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오리온과 정상을 놓고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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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제주가 세트피스로만 3골을 몰아치며 인천을 완파했습니다.

전반 프리킥에 이은 헤딩골로 기선을 잡은 뒤, 후반 34분에는 정운의 예리한 직접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4분 뒤에는 약속된 플레이로 허를 찌르며 권한진의 쐐기골을 만들어내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1군 무대로 승격한 군인팀 상주 상무는 축구 명가 울산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후반 이승기의 프리킥 골과 김도엽의 '집념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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