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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계단에서 시작된 불, 옥상까지 '화르르'

<앵커>

오늘(13일) 오전 서울 도봉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주민 5명이 구조됐습니다. 충남에선 염산을 싣고 가던 탱크로리가 전복돼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빌라 옥상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사람들이 입과 코를 막은 채 구조를 기다립니다.

오늘 아침 6시 50분쯤 서울 도봉구의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5명이 무사히 구조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15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4층 계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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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쯤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버섯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농장 600㎡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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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쯤엔 충남 서천군 서면에서 염산을 싣고 가던 25톤 탱크로리가 2m 아래 논으로 떨어지면서 염산이 누출됐습니다.

[소방관 : 탱크로리 위에 맨홀처럼 뚜껑이 있습니다. 거기서 누출이 된 거죠. 풍하 방향, 그러니까 바람이 부는 아래쪽으로 주민 3명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대피를 시켰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 153명과 차량 38대를 동원해 누출된 염산 10여 톤에 대한 중화작업을 벌여 오후 4시쯤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도봉소방서, 경기 화성소방서, 충남 서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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