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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군사기지' 美 핵항모 입항…"北에 경고"

<앵커>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스테니스호가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축구장 3배 크기에 전략 무기를 가득 실은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데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KNN 박명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핵 항공모함 스테니스호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스테니스호는 미 해군의 7번째 핵 추진 항공모함인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제9항공단, 제21구축함전대 등을 포함해 승조원 6천 500명의 해군 장병으로 구성돼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통합니다.

스테니스호는 길이 330m, 높이 80m로 비행갑판의 넓이는 축구장 3배 크기에 이릅니다.

슈퍼호넷 전투기와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등 최신예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4만 톤 급 강습상륙함인 리차드함이 부산에 입항하기도 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전략 무기들을 잇달아 배치하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윌리엄 번/주한 미 해군 사령관 :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도록 현재 지속적으로 노력 중입니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한편 이번 부산 방문 기간 동안 스테니스호 항모강습단은 연합훈련 참가는 물론이고 우리 해군과 지역에서 문화교류도 펼치며 위용을 과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주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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