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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00주년…'최첨단 기술 탑재' 콘셉트카 공개

<앵커>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창사 100주년을 맞아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콘셉트 카를 선보였습니다. BMW는 이 첨단 기술을 SUV에 먼저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독일에서 한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날렵한 우주선 모양의 차량이 무대 위로 등장합니다.

BMW가 창사 100주년을 맞아 선보인 '미래형 콘셉트카'입니다.

운전자 앞유리 전체를 활용해 건물이나 날씨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사각지대에 있는 보행자나 사물도 미리 감지해 알려주는 첨단 기능을 갖췄습니다.

또, 자율주행 땐 회의나 휴식 등 목적에 따라 실내 구조가 바뀌고, 코너에선 바퀴가 튀어나와 안정감 있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카림 하비브/BMW 총괄디자이너 : 이 기술은 운전자가 차 안에서도 평소처럼 생활할 수 있게 해주고, 보조 운전자로서 운전도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BMW는 개발 중인 이 첨단 기술을 SUV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며 SU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조사결과, SUV 시장은 매년 6%가량씩 증가해, 오는 2020년엔 신차 10대 중 3대는 SUV일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BMW그룹 부사장 : 우리 SUV 모델은 전 세계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런 성공이 더 확대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그동안 레저용 차량으로 실용성만 강조돼오던 SUV에 최첨단 기술을 탑재하는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당분간 SUV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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