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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남성 흉기 난동…美 관광객 1명 사망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에 맞춰 현지에서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미국 관광객 1명이 숨졌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긴급하게 부상자를 이송합니다.

현지시간 어제(8일) 오후 텔아비브의 상업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들렀습니다.

해변과 식당을 돌아가며 저지른 칼부림에 미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이스라엘인 9명이 다쳤습니다.

팔레스타인 남성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목격자 : 저는 여기 있었고 저기 범인이 있었어요. 유대성직자를 칼로 찌르고 있었어요.]

현장 인근에선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이 페레즈 전 이스라엘 대통령을 만나는 중이었습니다.

동예루살렘 등지에서도 잇단 총격과 흉기 난동으로 이스라엘인 3명이 다치고, 팔레스타인인 3명이 사살됐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보복 테러와 강경진압이 이어지며 팔레스타인 170여 명과 이스라엘인 28명이 숨졌습니다.

유혈 충돌의 긴장감이 줄지 않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정을 되살리려는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문도 큰 성과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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