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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불쑥 찾아온 '꽃샘추위'…곳곳에 눈·비 소식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사흘간 이어졌던 황사는 모두 물러갔습니다.

대신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내일(9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2도로 오늘 아침보다 낮겠고 모레는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곳곳에는 눈과 비도 내립니다.

전남과 경남, 경북 남부는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내일 낮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고 내일은 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는데요.

특히 영동지방을 중심으로는 최고 8cm 안팎의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이 지역은 대설 예비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2도, 춘천 영하 4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남부지방, 내일 비가 그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주말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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