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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썰매 붐' 타고…'경기도청 실업팀' 창단 예정

<앵커>

불모지에서 세계 정상권으로 발돋움한 한국 썰매가 또 하나의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오랜 숙원이었던 새로운 실업팀이 곧 창단합니다.

최희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국내 썰매팀은 대학에 한체대 딱 한 팀, 실업팀도 강원도청 한 팀뿐입니다.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도 세계 정상에 우뚝 서자 국가적인 관심이 높아졌고, 경기도청이 올해 상반기 내에 실업팀 창단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선수는 4명 정도로 구성할 예정인데, 내년 2월에 한체대를 졸업하는 스켈레톤의 신성 윤성빈과 봅슬레이 2인승의 세계랭킹 1위 서영우 선수를 영입할 계획입니다.

[이상균/경기도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전무 : (과거) 원윤종 선수 같은 경우는 다른 아르바이트도 할 정도로 (생계에) 어려운 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팀 창단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습니다.]

새 팀이 생기면서 선수들은 생계에 대한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고, 장기적으로는 꿈나무 발굴 등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저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선수한테 동기부여가 되어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생팀 창단으로 한국 썰매의 평창 올림픽 금메달 프로젝트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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