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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비 안 내고 도주하며 흉기 휘두른 택시기사

<앵커>

택시 가스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나던 택시기사가 뒤쫓아 온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술에 취해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5명을 다치게 한 20대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가 대기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를 질주합니다.

차선을 마구 넘나들며 20분 정도 도망치다 추격하던 경찰차에 들이받힌 뒤에야 멈춥니다.

그런데 택시기사가 뛰쳐나와 흉기를 휘두릅니다.

경찰 2명이 흉기에 찔려 얼굴과 손을 다쳤습니다.

오늘(14일) 아침 8시 반쯤 강원도 삼척의 한 충전소에서 택시기사 48살 박 모 씨가 가스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나면서 경찰과의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박 모 씨/피의자 : (경찰이) 총을 가지고 있고, 저도 얼떨결에 무섭고 하니까 저도 흉기를 가지고 내린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박 씨는 오늘 새벽 손님을 태우고 삼척에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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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역주행하자 급히 피하던 차량끼리 서로 부딪칩니다.

설 연휴인 지난 7일 새벽, 26살 신 모 씨가 몰던 차량이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에서 불법 유턴해 5km 정도를 역주행했습니다.

신 씨의 차를 피하던 차량 들이 서로 부딪치거나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달아났다가 오늘 체포된 신씨는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류세진 G1,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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