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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뿜는 K-9 자주포…北도발 대비 실사격 훈련

<앵커>

우리 군은 북한이 로켓 발사뿐 아니라 국지 도발을 해 올 것에 대비해서 오늘(4일) 동해와 서해에서 실전 같은 훈련에 나섰습니다. 로켓 잔해물이라도 날아오면 요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이 백령도, 연평도를 비롯한 서북 도서에 방사포를 쏠 것을 가상해 해병 6여단 K-9 자주포가 불을 뿜습니다.

공기부양정과 고속상륙정을 동원해 섬에 기습 상륙하려는 북한군은 M48 전차와 해안포, 벌컨포가 막아냅니다.

남은 잔당은 코브라 헬기와 상륙돌격장갑차가 섬멸합니다.

[김태성/해병대 6여단장 : 적이 도발한다면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하여 도발의 결과가 얼마나 혹독하고 처절한지를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해군은 3,200톤급 광개토대왕함을 필두로 한 전투 함정 스무 척과 잠수함, 링스 헬기를 동해와 서해로 내보내 해상 기동과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북한이 쏜 장거리 로켓이나 잔해물이 우리 영토에 떨어지면 요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패트리어트 팩-투 미사일에 더해 주한미군의 팩-스리 미사일도 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북한의 전략 시설을 파괴하고 요인 암살 작전에 나설 특수전 부대가 우리 특수전사령부와 곧 연합훈련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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