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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평화 의지 없어" 강력 제재 촉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평화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4일) 메시지는 특히 북한의 비이성적 행태를 감싸온 중국을 동시에 겨냥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차 핵실험에 대한 UN 제재가 논의 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예고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북한이 UN 제재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앞으로도 국제사회를 향한 협박을 계속하겠다는 거라고 해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같은 북한의 잘못된 판단을 막을 길은 강력한 UN 제재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강력한 UN 제재를 통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

북한의 도발은 오직 체제 유지를 위한 고육지책인 만큼,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하려면, 핵을 쥐고 있어선 체제 유지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한 압박 조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의 지적은 특히 중국을 향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핵실험에 장거리 미사일 도발까지 감행하려는 북한을 감싸고 도는 건 곤란하다는 뜻입니다.

동시에, 김정은 정권을 향해서는 어떤 위협에도 도발에는 응징이라는 원칙은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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