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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1야당 목표"…조응천 '더민주' 입당

<앵커>

어제(2일) 공식 창당한 국민의당이 총선에서 제1야당이 되겠단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 정부의 청와대 공직 기강비서관 출신으로 정권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조응천 전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제2야당 국민의당이 안철수, 천정배 투톱 체제로 정식 출범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옛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지 51일만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공동 대표 : 저는 국민의당에, 이번 선거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새로운 길을 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더 이상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뛰겠습니다.]

국민의당은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얻는 걸 목표로 잡았습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었던 이상돈 교수도 합류했지만, 창당 전에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겠다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엔 이른바 '정윤회 문건파동'으로 옷을 벗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입당했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비선 실세가 국정에 개입한 의혹은 담은 청와대 내부 문건을, 박지만 씨에게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조응천/전 청와대 비서관 : 청와대 내에서 (저에 대해) 없는 걸 만들어 가지고 덮어 씌우고 탄압을 한다고 하는, 애초부터 저에 대해서는 그런 비토가 있었기 때문에…]

청와대는 "당시 불순한 의도로 문건을 유출한 것임이 드러났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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