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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가전제품 '경쟁'…배터리 기술 '주목'

<앵커>

복잡한 선을 없앤 무선 가전제품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기술의 발달이 무선 제품들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력 소모가 많아 전선이 필수였던 프로젝터가 이제는 무선 작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주로 소형에만 적용되던 무선 청소기도 이제는 대형까지 무선으로 변신 중입니다.

다리미 역시 줄 걱정 없이 충전대에 잠시 올렸다 쓰면 됩니다.

우리 생활에 들어온 무선 가전들입니다.

[정희연/서울 영등포구 : 이동할 때 콘센트 뽑거나 하는 게 굉장히 불편한데 무선을 사용하면 훨씬 그런 것들이 편리한 것 같아요.]

그동안 무선 기술은 효율이 떨어지다 보니 소형 가전에 주로 쓰였습니다.

그런데 배터리 성능과  전자부품 효율이 높아지면서 사용 가능 시간이 크게 늘었고, 그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김경연/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전기차나 다른 IT 기기들에서 발전되고 축적된 배터리 기술들이 무선가전에 접목되면서 무선가전의 성능을 훨씬 높이고 있습니다.]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가전제품들도 조만간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자기장을 이용해 전기를 보내주는 방식으로, 전선 없이 전등을 켜고 TV도 볼 수 있게 됩니다.

[김영선/LS전선 수석연구원 : (전력)송신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1미터나 그 이상도 전력 전송이 가능합니다.]

기술 발달과 대량 생산으로 무선 가전의 가격도 점차 하락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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