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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의 복당 선언…탈당 제동 걸리나 '관심'

<앵커>

광주의 이용섭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습니다. 오늘(17일) 탈당을 고심했던 호남의원들도 결단을 미뤘습니다. 탈당세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입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2014년 6·4 지방선거 때 탈당했던 이용섭 전 의원입니다.

광주 광산을에서 국민의당으로 간 권은희 의원과 맞붙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집권 세력이 바라는 건 야권의 분열이자, 당과 호남을 이간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낡은 기득권 정치와 미래 정치의 대결입니다. 이제 젊고 유능한 새로운 정당, 미래 정당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던 일부 호남 의원들은 주춤했습니다.

이 전 의원의 복당과 문재인 대표의 2선 후퇴 가능성이 더민주의 호남 전선 붕괴를 막거나 지연시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중인 안철수 의원은 여야를 한데 묶어 비난하며 선명성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여야가 선거구 무법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 모든 불법·무법 사 태의 공동 책임자이고, 피해자는 유권자인 국민과 신진 출마자들입니다.]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라 칭한 건 나라를 세운 공적을 균형 있게 살펴보자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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