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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30초 전 뒤집기쇼…선두 추격

<앵커>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친 프로농구는 후반기 첫날 3경기 모두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KCC는 인삼공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인삼공사의 마리오와 로드가 시원한 덩크슛을 합작합니다. KCC는 에밋의 화려한 개인기로 맞섭니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인삼공사가 먼저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정현의 연이은 중거리포와 3점포로 종료 37초 전 5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KCC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종료 30초 전 전태풍의 자유투 3개로 2점 차로 추격했고, 에밋의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종료 7초 전 전태풍이 가로채기에 성공했습니다. 전태풍의 레이업 슛은 실패했지만 에밋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자유투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결승 자유투를 침착하게 넣었습니다.

KCC는 89대 87로 이겨 선두 모비스를 3경기 차, 2위 오리온을 2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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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SK에 대역전극을 썼습니다. 한때 19점 차까지 뒤지다가, 3쿼터 종료 직전 임동섭의 장거리포로 분위기를 바꿨고, 종료 7.5초 전 주희정이 결승 3점포를 터뜨려 70대 67로 이겼습니다.

7위 KT는 심스가 26점에 13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하며 선두 모비스를 1점 차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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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는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눌렀습니다. 올림픽 예선을 마치고 독일 대표팀에서 돌아온 용병 그로저가 36점으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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