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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노동법안 처리해야" 대국민 담화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13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안보와 경제가 모두 위기 상황이라면서 국민들이 나서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우선 경제와 관련해서 논란이 많은 노동관계 5법 가운데 기간제법을 뒤로 미룰테니 나머지 4개 법안이라도 이달안에 꼭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 법안 중 노동계와 야당이 반대하는 기간제 법안은 중장기 과제로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재취업이 어려운 중장년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파견법'을 비롯해 나머지 4개 법안은 이달 국회에서 꼭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노동개혁 4법'만이라도 통과되어 당장 일자리를 기다리고 있는 청년과 국민, 일손이 부족해서 납기일도 제때 맞추지 못하는 어려운 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선, 역대 정권이 제대로 다루지 못한 난제를 최대한 성의를 갖고 제대로 합의가 되게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합의 무효화를 주장하는 야당에 대해선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정작 자신이 책임 있는 자리 있을 때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시도조차 하지 못해놓고, 정치적 공격의 빌미로 삼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모습이라고…]

또, 위안부 소녀상은 정부가 이전을 요구할 수 없는 문제인데 일본 언론과 야당이 자꾸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면서 기회가 되면 할머니들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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