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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샛별' 정현, 더 강력해진 서브…도약 다짐

'테니스 샛별' 정현, 더 강력해진 서브…도약 다짐
<앵커>

올해 한국 스포츠에서 가장 기대되는 샛별 가운데 한 명이 테니스의 정현 선수입니다. 약점이었던 서브를 보완해서 더 높은 곳으로 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현은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투어 대회와 메이저대회 승리를 기록하며, 세계랭킹을 연초의 173위에서 51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현재 60위 이내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어린 나이인 정현은 ATP 투어 동료 들이 선정한 '기량 발전상'도 받았습니다.

[정 현 : 운도 잘 따라줬고 많은 경험도 쌓았던 것 같고 제일 잊지 못할 한 해였던 것 같아요.]

약점이었던 서브 폼을 보완해 올해 더 큰 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준비 자세에서 두 발이 붙을 정도로 좁았던 보폭을 조금 넓혔고, 공을 때리기 직전에 쭉 펴있던 오른팔을 스윙 궤도가 커지도록 자연스럽게 굽혀 강한 힘을 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서브 평균 시속이 190km를 넘어서 정상급 선수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윤용일/정현 전담 코치 : 서비스가 굉장히 스피드가 많이 좋아졌고, 그라운드 스트로크는 워낙 좋았었고, 충분히 기량적으로는 보장이 됐다고 봅니다.]

정현은 오늘(4일)부터 호주에서 2개 투어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오는 18일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 오픈에서 월드스타들과 맞섭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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