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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새해 첫 입영 신고합니다" 추위 뚫은 현장

<앵커>

새해 첫 입영행사가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열렸습니다. 어색해진 짧은 머리지만 얼굴엔 멋진 군인이 되기 위한 각오가 넘쳤습니다.

새해 첫 군 입대 풍경을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렁찬 목소리로 새해 첫 육군훈련소 입소를 신고합니다.

짧게 깎은 머리, 낯선 거수경례가 아직 어색하지만, 얼굴엔 국방 의무를 다하겠다는 각오가 넘칩니다.

[김선범/입영장정 : 추운 날씨지만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의 아들이 되겠습니다.]

입영대상자는 훈련병 690명, 부사관 후보생 1천60명 등 모두 1천750명, 여군 250명도 당당한 모습으로 함께 입소했습니다.

[전영희/여군부사관후보생 : 열심히 훈련받아서 임관하고 나라를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환송 나온 가족과 친구들도 섭섭함을 뒤로하고 멋진 군인이 되길 응원합니다.

[아프지 말고, 잘하고 와 우리 아들.]

육군 교육사령관은 부모들에게 큰 절을 하며 자녀들의 훈련소 입소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나상웅 중장/육군교육사령관 : 적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장병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다짐을 합니다.]

입영장정들은 입소식을 마친 뒤, 2박 3일간 신체검사를 받고 본격적으로 5주간의 교육훈련에 들어갑니다.

올 입영대상자는 입영적체 해소를 위해 예정보다 6천 명이 늘어난 28만 2천 명에 이릅니다.

육군훈련소는 훈련병들의 심박 수와 체온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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