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 여야 협상이 실패해 자정부터 전국 246곳 선거구가 모두 무효화 되게 됐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일(1일) 0시를 기해 선거구 획정안 직권상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자정부터 선거구 무효 '대혼란'…직권상정할 듯
2.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부정적 여론이 확산 되자, 청와대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사실과 다른 보도나 유언비어가 난무하면 위안부 문제에 또 다른 상처만 남게 될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일본대사관 입주 건물과 소녀상 앞에서는 기습시위와 농성이 이어졌습니다.
▶ 靑 "위안부 합의, 수용 못하면 원점 복귀" 호소
3. SBS가 올 한해를 정리하며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위안부 문제 협상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평가가 53.3%, 잘못했다는 평가가 40.4%로 조사됐습니다.
▶ "'한일 위안부 합의' 잘했다 53%…잘못했다 40%"
4. 오늘 밤 유럽 각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새해맞이 행사들이 테러 공포로 대폭 축소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지난달 IS의 테러 위협이 있었던 뉴욕 등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도 보안 검색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 테러 공포에…보안 강화, 새해맞이 행사 축소
5.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7%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일 수도 있지만, 경기침체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 또 하나의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 물가상승률 역대 최저…내수 부진 악순환 우려
6. 문과라서 죄송하다는 '문송', 취업이 안 돼 오래 학교에 남아 있는 '화석선배', 청년 취업난을 표현한 신조어들입니다. 올해 내내 불었던 청년취업의 한파가 내년에도 만만치 않을 거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 '문송합니다, 화석선배' 청년취업 한파, 내년도 '꽁꽁'
7.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어제저녁 송년연주회를 끝으로 10년간 몸담았던 시향을 떠났습니다. 박현정 전 대표와의 갈등이 진실공방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향의 운명도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 정명훈 고별 무대…'10년 지휘봉' 내려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