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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썰매, 눈부신 성장…새해에도 '쾌속 질주'

<앵커>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썰매가 새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하의 매서운 추위 속에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 선수들이 스타트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2주 전에 귀국한 뒤 휴식 없이 곧장 평창으로 내려와, 다음 달부터 재개되는 월드컵 시리즈에 대비해 스타트와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전지훈련지로 익숙한 미국과 캐나다 트랙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메달 전망도 밝습니다.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유럽보다는 미주 쪽에서 훈련한 시간이 많기 때문에 심적으로나 몸 적응 상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 2월에는 평창 슬라이딩 코스가 완공돼 본격적인 실전 주행이 가능해지고, 현대차에서 제작 중인 국산 썰매도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평창 올림픽 준비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봅슬레이 서영우는 발목에 오륜기 문신을 새기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서영우/봅슬레이 국가대표 : 저에게 평창을 향한 상징 같은 존재라서요. 항상 오륜기 문신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지난달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주행 도중 뒤집힐 뻔한 실수를 범해 12위로 부진했던 스켈레톤의 기대주 윤성빈도, 3차 대회 동메달을 계기로 제 페이스를 찾았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한 번 경험하고 난 이후에 극복하게 된 것 같고 오히려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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