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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로 '툭'…손흥민, 종료 직전 극적 결승골!

<앵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손흥민 선수가 극적인 결승 골로 오랜만에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방향만 살짝 바꾼 아주 감각적인 힐킥이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1 대 1로 맞선 후반 23분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최근 팀 내 입지가 눈에 띄게 좁아진 상황에서 한 방이 절실했는데, 종료 직전에 극적으로 골을 만들었습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껑충 뛰어올라 절묘하게 오른발 뒤꿈치로 공을 건드렸습니다.

방향이 틀어진 공은 골키퍼 가랑이를 통과했고, 그대로 결승 골이 됐습니다.

100일 만에 나온 리그 2호 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은 동료들의 격한 축하를 받으며 그동안의 벤치 설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냈습니다.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선두 아스널에 승점 4점 뒤진 3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부상을 당했다가 돌아온 뒤로 교체로 출전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오늘 골을 넣고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쁩니다.]

기성용과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대결했는데 둘 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경질 위기에 몰려 있는 맨유 판 할 감독은 히딩크 감독의 첼시와 득점 없이 비겨 8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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