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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배 더 선명한 UHD…평창 올림픽 중계 한다

<앵커>

지금의 고화질 방송보다 4배 더 선명한 지상파 UHD 초고화질 본방송이 오는 2017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시작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도 주요 종목들도 초고화질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존 HD 방송보다 화질이 4배 더 선명한 UHD 방송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료로만 공급되고 있는 UHD 콘텐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는 지상파 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는 2017년 2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본방송을 수도권에서 시작하고, 2017년 12월에는 광역시군과 강원도 일부 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8년 평창올림픽 일부 경기를 UHD로 제작해 세계 최초로 지상파를 통해 방송할 예정입니다.

[이기주/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UHD방송 체험관을 구축·운영하여 국내 UHD 방송 기술 장비 및 초고화질 방송 프로그램 제작 기술 등을 국내외에 홍보할 예정입니다.]

이후 정부는 방송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1년에는 전국에 지상파 UHD 방송을 내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이를 위해 2027년까지 6조 7천900억 원을 UHD 콘텐츠 등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조삼모 박사/방송협회 차세대방송특위 : (지상파 UHD 방송이 되면) 단순히 화질만 좋아지는 게 아니고, 작은 안테나만 실내에 설치하더라도 (UHD) 직접 수신이 가능할 정도로 수신 환경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정부는 또 UHD TV를 사기만 하면 바로 UHD 방송을 볼 수 있도록 UHD 수신 안테나를 TV에 내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서진호, 영상편집: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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