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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전국 곳곳 화재…인명피해 잇따라

<앵커>

곳곳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선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났고, 충북 제천에선 아파트에서 불이나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주변 건물을 삼켜 버렸습니다.

건물 안에 쌓여 있던 플라스틱 폐기물이 함께 타면서 화재 현장 주변은 잿빛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소방헬기가 나서 물을 뿌려보지만 맹렬한 기세로 번지는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오늘(19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나 3천900제곱미터 규모의 건물 4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화재로 무너질 위험이 있어서 소방대원들이 건물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3시간 반 만인 오후 6시 반쯤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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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타버린 아파트 안으로 소방관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충북 제천시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75살 이 모 씨가 숨졌고 46살 아들도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재현장에서 부탄가스 통 여러 개가 발견돼 경찰은 방화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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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2살 남 모 씨가 숨졌습니다.

22살 아들도 위독한 상태입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고,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김충완, 홍지영, 이재진, 제천소방서, 의정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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