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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마치자 관중 환호…하뉴 역대 최고점 경신

<앵커>

올 시즌 남자 피겨는 '피겨 괴물'로 불리는 일본의 하뉴 유즈루 선수 천하입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또 경신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300점을 돌파했던 하뉴는 관중의 큰 기대 속에 은반에 섰습니다.

쇼팽의 '발라드 1번' 선율에 따라 첫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해내며 탄력을 받았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쿼드러플 토룹-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도 깔끔하게 뛰었습니다.

두 차례의 4회전 점프에서 모두 최대치인 3점씩의 가산점을 챙겼고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악셀도 흠잡을 데 없이 해냈습니다.

세 차례의 스핀 과제도 전부 최고난도인 4등급을 받아 고득점을 확보했습니다.

연기를 마치자 환호성이 쏟아졌습니다.

하뉴는 110.95점을 받아 자신이 2주 전에 세운 쇼트 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을 4.62점 끌어올리며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예술점수는 50점 만점 가운데 무려 49.14점이나 받았습니다.

하뉴는 올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에 19점 이상 앞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하뉴와 페르난데스 모두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는 선수들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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