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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피해 국도로…우회도로 '거북이걸음'

<앵커>

당장 불편한 건 바로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입니다. 서해대교 차량통행이 어제(4일)부터 전면 통제된 뒤에 오늘 주말까지 맞았지요. 우회도로인 주변국도가 최악까지는 아니었지만 하루종일 막혔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아산시와 경기 평택시를 연결하는 39번 국도입니다.

상행선 방향으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로 어제부터 양 방향 차량통행이 전면통제되면서 우회도로인 국도로 차들이 몰렸습니다.

우회도로로 사용되는 국도는 34, 38, 39번이 있는데 34번 국도 삽교 교차로에서 39번 국도 인주 교차로까지 약 9km 구간에서 오늘 하루 정체가 계속됐습니다.

국토관리청은 평소 주말보다 2배 이상 차량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서해대교 구간을 제외한 서해안고속도로 본선은 평소보다 차들이 눈에 띄게 줄어서 양 방향 모두 원활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경부고속도로도 평소 주말 수준의 차량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서해안선 통제 때문에 거의 대부분 차량들이 저희가 파악하기에는 국도 쪽으로 우회를 한 것 같아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늘(5일) 아침 7시부터 사고현장의 케이블 해체와 철거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도로공사는 보수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오는 25일 성탄절에 서해대교의 차량통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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