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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12월 첫 주말…초겨울 나들이객 북적

<앵커>

12월의 첫 주말인 오늘(5일), 하늘은 맑았고, 날씨도 그리 춥지 않았지요. 전국의 스키장과 놀이공원 등은 주말을 즐기려는 초겨울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헬기를 탔습니다.

<기자>

산등성을 따라 내려오는 하얀 눈길, 그 위로 검은 점을 흩뿌려놓은 듯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요리조리 균형을 맞추며 시원하게 내려오는 사람, 휘청휘청 이리저리 넘어지는 사람, 넘어지다 지쳐 잠시 주저앉은 사람, 그리고 리프트를 타고 이런 풍경을 위에서 즐기는 사람들까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새로 개장한 스키장들이 늘면서 전국 스키장은 화창한 초겨울 날씨에 스키를 즐기려는 이용객으로 북적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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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엔 12월을 맞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습니다.

부모님 손을 잡고 놀이동산을 찾은 어린 손님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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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춥지 않았던 날씨에 산을 찾은 등산객도 많았습니다.

눈이 살짝 덮인 수리산을 부부끼리, 친구끼리 오르다 보니 어느덧 정상. 아찔한 바위 꼭대기에 올라 후련하게 만세를 부릅니다.

낮 최고 기온이 12도에 달할 정도로 푸근했던 오늘, 전국은 12월의 첫 주말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 김강영, 영상취재 : 설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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