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캡틴 '보미짱' 선전…한국, 역전 우승 도전

<앵커>

여자골프 4대 투어 대항전 '더 퀸즈' 둘째 날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2위를 달렸습니다. 일본 투어를 평정하며 '보미짱'으로 불리는 주장 이보미가 선전했습니다.

나고야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일본 무대에서 다승왕과 상금왕을 차지한 이보미가 태극마크를 달고 절정의 샷을 뽐냈습니다.

고진영과 호흡을 맞추며 호주팀을 압도했습니다.

환한 미소와 정교한 샷에 일본 팬들도 '보미짱'을 응원했습니다.

이보미는 16번 홀에서 3홀 차 승리를 확정한 뒤 고진영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보미/한국 골프 대표팀 주장 : 많이들 와주셔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했고 항상 웃는 모습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더 긍정적으로 좋은 플레이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정민-조윤지 조도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18번 홀에서 조윤지가 벙커샷을 홀 옆에 붙였고, 이정민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유럽조를 두 홀 차로 눌렀습니다.

기대했던 전인지-김세영 조가 일본조에게 다섯 홀 차로 패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이틀 연속 2승 1무 1패로 2위를 달렸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내일은 우리 선수 9명이 모두 싱글 매치 플레이에 나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조윤지, 이정민 : 한국 선수들이 개인 기량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아무래도 개인전, 1대 1매치 플레이할 때는 훨씬 더 좋은 성적을 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선두 일본에 승점 8점 뒤져 있어 역전을 위해서는 일본보다 3승을 더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위원양) 

▶ [취재파일] 일본 열도 뒤흔든 '보미짱'…인기 비결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